그냥 요즘 유명한 우영우를 보며 느낀 점을 쓰고 싶어서 써본다. 유튜브에서 1~2시간짜리로 몰아보기식으로 나온 걸
봤다. 그리고 트위터인지 인스타인지 알고리즘에서 하도 유명하니깐 이 드라마에 관한 얘기들이나 짤들이 많이 도는데
그 중에 어느 글을 봤는데...사람들은 자기가 최수연인 줄 착각하는 권모술수 권민우라는 글이 와닿았다는 댓글이였는데
나도 어느 정도 동감한다. 좀 아쉽기도 했다. 그렇게 착하게 자라라고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이 가르쳤을텐데...
이젠 가장 기본적인 인성을 나타내는 도덕이 그냥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주인공이 멋져보일 수있게 하는 하나의 뻔한
클리셰같은 게 되버린 거같아서... 사람들은 이렇게 하루에 몇 십개 험한 일이 일어나고 죽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데
카스 맥주 운전수가 열고 운전하다 커브길 돌 때 맥주 병 다 우수수 떨어진 뉴스에 나온 좀 유명한(?)
그런 한 두개 훈훈한 일이 생기면 아직은 살만하다...이런다. 10개중에 1개 일어날까말까한 일인데~살만하단다.
그렇게 수 많은 드라마가 얼마나 뻔했으면 클리셰를 온 국민이 다 뻔하다고 하고 오히려 뻔하지 않아서 힐링되고 좋았다고 할까? 근데 역시 주인공빨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폐인데 변호사다. 진짜 오로지 현실로만 쓰면 드라마가 다큐니깐
스토리가 안 나와서인가? 거의 설정부터 판타지급같다. 모든 작가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"사랑의불시착" 드라마 보고 좋긴 했지만 그 뒷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아...역시 돈에는 장사없구나~ 근데 웃긴 게 자기가 쓴 작품은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짓는다. 뭐 나도 그렇게 착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면몰수 하지는 않는데 다른 세계 사람들
이라 그런 건가? 보니깐 저런 아이디어 뺏는 게 비일비재 하다던데...오죽하면 작가 구한다고 글 작품 낸다고 하면 그냥
오히려 내지 말라고 하는 글까지 있을까?
이런 또 삼천포 빠졌네;;; 내가 여태 드라마 본 것 중에 제일로 좋아한 게 통틀어서 "도깨비" 하나다.
물론 그것도 약간 별그대가 유명하다보니 하나 유명해지면 비슷비슷해지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 그 중에 하나일수도 있는데 별그대를 내가 유명했지만 난 못 봤었다. 근데 요게 대본 글이라고 했나? 글로 보면 더 묘사가 좋거니와 설명을 못하겠지만 암튼 글로 보는 게 더 좋다고 했는데 글로 못봐서 아쉽지만 되게 한국적인 느낌에다가 영상도 너무 맘에 들었다.
울고짜고 하는 게 좀 그렇고~사랑얘기도 그랬지만...요건 진부했어도 좋았다. 유명한 명대사도 있었는데 유일하게 다 알고
싶었던 드라마다. 원래 저승사자역에 이동욱님이 아니였는지 이동욱님이 자기가 꼭 하고 싶다고 했었다는데 원래 저승사자는 누구로 생각하셨을까? 누굴 캐스팅하려고 했지? 싶고 정말 공유님을 처음부터 염두해두고 쓰셨다는데 그 이유도 궁금했다. 그냥 다 궁금했다. 사실 소지섭님도 괜찮았을 거 같았다는 건 내 생각이다^^;;;
지은탁은 왜 어렸을 때보다 눈이 작아졌나 싶기도 하고~ 인스타에 이런 것도 있었다. 도깨비는 새드엔딩VS해피엔딩
결말을 두고 나뉘는 반응을 보는 것도 있었는데 댓글은 안 썼지만 내 생각은 새드엔딩이다.
다시 불러온 게 잘못됐다. 4번의 인생을 같이 살아간다쳐도 그 이후에는 끝이니깐~ 계속 도깨비는 혼자 살아가야 되니깐
16회중에 가장 슬펐던 건 김신이 무로 돌아갈 때도 아니였고 지은탁이 희생해서 죽은 것도 아니였다.
8화였나? 7회인지 8회인지 모르겠으나 자기 충신이였던 자가 운 좋게(?) 전생 모습으로 태어나서 알아봤던 점...
그 장면이 가장 슬펐다. 내가 제일로 좋아했던 드라마라 또 삼천포로 빠졌네...IC
그 드라마가 끝난 이후로 우후죽순으로(?) 비슷비슷한 드라마가 판을 쳤지만 아무리 유명해진다 한들 그냥 그랬구나
그렇구나~ 싶었다. 그 이후로 딱히 넷플릭스로 나오는 최신 영화들이나 예능 코미디 말고는 안 보고 있다.
드라마에서 사이다 랍시고 무슨 주인공들만 쌘 캐로 나오고 다 주인공들은 싸움을 어찌나 잘하고 정의롭고 인복이 많은가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돈도 많고~ 하긴 뭐 안 그러면 얘기가 안 되니깐 이해가 되긴 하는데 온 국민이 뻔하다고 다 느끼는 것들은 이젠 좀 안할 때도 되지 않았나? 오죽하면 아침드라마에는 막장, 불륜 , 김치싸대기 다 느낌 아니깐...
차라리 웹툰이 낫다 싶기도 하다. "사내맞선" 이 드라마도 유튜브 몰아보기로 봤는데~
딱 보자마자 <내이름은김삼순>생각나더라. 그렇다고 스핀오프 드라마라고 쓰고 한 것도 아니고~
옛날 꺼라고 모를 거라 생각하는건가?(군검사 도베르만)에서는 옛날 영화 톰크루즈 나온 (어퓨굿맨)에서 번역 자막나온
대사를 아예 오연수가 내뱉는 장면을봤다. 기가 차더라~ 사람이 생각하는 게 아무리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해도 어째서
대사가 그대로 나올 수가 있는지...
드라마보면 다 어디서 한번 쯤 봤던 걸 떠올려지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. 그렇게 짜집기를 해대니...
옛날에 SBS (보스를 지켜라) 지성, 최강희 님 나온 드라마가 있는데 나중에 TVN드라마인가? (고교처세왕)보고...아휴~
진짜 눈가리고 아웅이다. 그걸 아직도 반복하고 있다는 것도 소름이다. 드라마 보고 있으면 옛날에 어디서 본 게 떠올릴 정도면 좀 심한 거 아닌가? 거의 표절이지 표절...작가분들끼리는 다 친해서 상관없으려나? 모르겠다.
암튼 그럼 20000 줄여야겠다. 그냥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어서 써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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